[경북=일요신문] 경북에서 백신 3차 접종을 받은 80대가 숨졌다. 지역에서 부스터샷 접종 후 사망한 의심 사례는 이번이 네번째이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울진에서 홀로 사는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이달 13일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받았으며, 1·2차는 지난 5월달에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시점이 15일 오후쯤인 것으로 추정하고 백신과의 연관성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으로 신고한 누계는 2만885명이다. 이 가운데 경증 2만689명, 중증 66명, 아나필락시스 의심 37명, 사망은 93명으로 집계됐다.
백신별 사망 의심신고 93건 중 화이자가 45명, 아스트라제네카가 35명, 모더나가 13명으로 나왔다.
현재까지 지역의 백신접종률은 1차 84.3%, 2차 81.3%, 3차 26.5%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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