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미술 평론가 고(故) 웬디 베케트가 "만약 천사가 그림을 그린다면 그의 작품과 같을 것" 이라 평할 정도로 현지 화단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인중 신부.
동양화의 선과 서양 추상화의 기법을 접목한 김 신부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럽 작가들의 창작물과 뚜렷이 차별화되는 작품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들은 스테인드글라스 종주국인 프랑스의 사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세계 38개 나라에 설치되어 있다.
김인중 신부의 작품을 매개로 프랑스 곳곳의 성당들과 수도원, 수도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이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뚫고 프랑스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중세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샤르트르 대성당에서 프랑스 남부의 농촌 마을까지 펼쳐지는 대장정 속에서 소박한 주민들과 봉쇄수도사들의 삶이 아로새겨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