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산타 할아버지 같은 초능력이 없어도, 국가와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한다면 적어도 굶주림 때문에 세상을 등지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 나라가 가능하지 않을지 늘 고민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제공이재명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정치하면서 가장 극복하고 싶은 게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는 말”이라며 “국가마저 포기하면 당장 배곯을 국민이 있기에 포기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그냥드림센터’를 만들었던 이유다. 누군인지, 왜 오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거리를 내어드리는 곳”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워진 생계 때문에 일주일 넘게 굶주리다 달걀 한 판을 훔쳤단 이유로 구속된 ‘코로나 장발장’을 보고 결심한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몸이 기억하기에 알고 있다. 배곯는 서러움이 어떤 건지, 또 눈칫밥 먹는 서러움이 얼마나 큰지를 말이다”라며 “그 생채기가 치유되지 않은 채 깊은 상처로 남아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잘 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