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방문객 감소·코로나19 확산 방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서문·칠성야시장은 내년 1~2월에는 매주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만 영업을 하고 영업시간은 서문야시장은 오후 7~10시까지, 칠성야시장은 오후 6~10시까지 운영한다.
설연휴 기간인 1월 31일부터 2월 2일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정상영업을 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소독하고 체온 측정기 및 손소독제를 야시장 곳곳에 비치해 방문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전국 야시장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주문시스템 활성화로 대면을 최소화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면 대구 야간관광 명소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년 3월부터는 정상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정의관 경제국장은 “그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야시장 활성화에 노력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효율적 야시장 운영을 위해 부득이하게 혹한기인 1~2월 2개월간 주3일 단축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