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부내륙철도 역세권개발 계획 본격 추진
경상남도는 남부내륙철도의 기획재정부 최종검토 단계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설계적정성 검토가 연내 마무리될 예정임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과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28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윤인국 미래전략국장 주재로 역세권 개발의 본격 추진을 위해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 관련 시·군 국장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남부내륙철도는 내년 1월 초 기본계획 고시 후 공구분할 및 입찰방법 등을 결정하는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재 경남도는 그 일정에 맞춰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5개 시·군 공동으로 내년 1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기존의 진주역 및 신설되는 통영·거제·고성·합천 역사 주변 개발계획으로 총금액 6억 원으로 발주해 그 성과물이 남부내륙철도 설계에 반영되도록 내년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한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철도망과 연계한 도시(지역)개발을 체계적·선제적으로 계획하고 도로 등과 역사 연계로 광역교통망 구축 및 문화·관광 컨텐츠 확충 등 지역경제 거점으로서의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시·군별 맞춤형 지역발전 전략도 포함될 계획이다.
부울경 발전전략 및 서부권 발전전략 용역결과를 토대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간 연계 발전전략도 함께 고안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역세권개발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민간투자 유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으로 많은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제시된 개발사업을 정부의 초광역권 균형발전전략에 포함해 예산 및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전략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 역세권이 지역경제·문화·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정주환경개선 및 개발여건을 고려한 특색있는 역세권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간 주기적인 협의를 통한 사업실행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용역이 경남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도민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교차로 통과시간 41% 단축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소방차량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을 위해 양산경찰서에서 양산교까지 9개 교차로 3.5km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지난 8월 18일부터 긴급출동에 사용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설치 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의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 교차로의 평균 통과시간이 미사용 시 353초가 소요되나, 시스템 사용 시에는 210초가 소요되어 교차로 통과 시간을 41%(143초) 단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교통신호 대기에 의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재난에 처한 도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소방차의 신호위반 등 긴급차량 사고 위험 감소 및 안전 확보로 원활한 재난현장 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2022년도에는 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등 22개 교차로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으로 효과성도 확인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스템 특성상 일시적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하동세계茶엑스포-주식회사 토지 입장권 2,000매 구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는 28일 주식회사 토지와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엑스포 입장권 구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엑스포조직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구매식에는 주식회사 토지 차희정 대표와 엑스포조직위원회 신창열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장권 2,000매(1,200만 원 상당)를 구매하고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차희정 대표는 구매식에서 “여성기업으로 하동세계차엑스포라는 국제적인 행사에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조직위원회 신창열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구매 및 엑스포 홍보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엑스포를 만들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엑스포 성공개최를 통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매한 예매 입장권 소지자는 13개 시군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되는 관광시설 및 할인율은 엑스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하동군(하동스포츠파크,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과 경남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