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구성원의 노력과 인텔 사업부 인수 함께 축하하는 의미”
SK하이닉스는 이번 특별 성과급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등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이뤄낸 구성원의 노력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기준급은 연봉의 20분의 1 수준이다. 대략 연봉을 6000만 원으로 가정하면 900만 원 수준의 특별 성과급을 받게 된다. 올해 입사했거나 휴직한 경우에는 재직 기간을 반영해 지급한다.
한편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는 매출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 원 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