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재범이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 자리를 사임한다.
31일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사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계속 맡을 거고 여전히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낼 것이다. 제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절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와 AOMG, 하이어뮤직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범은 회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내가 장난치구 농담을 많이 해도, 한 순간이라도 우리가 함께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 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범은 2013년 AOMG를 설립했다.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로꼬, 그레이, 우원재, 코드 쿤스트, 펀치넬로, UFC파이터인 정찬성 선수 등이 소속돼 있다.
2017년에는 차차 말론과 함께 힙합레이블 하이어뮤직을 설립했다. 식케이, 김하온, 빅나티, 그루비룸, 트레이드 엘, 제이비 등이 소속돼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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