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70m 굴절사다리차를 지역에선 처음으로 강서소방서에 배치했다.
![70m 굴절사다리차 시연. (사진=대구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105/1641367794232235.jpg)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차량 외에 이달 말 추가로 한 대가 도입돼 수성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70m 사다리차는 전국에 17대 운영 중이며, 2대 이상을 운영하는 곳은 대구를 포함한 4개 시‧도뿐이다.
대구소방은 지난 4일 굴절사다리차 시연회를 진행하고, 고층 건축물 재난 대응을 위한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기존 보유 중인 53m 사다리차에 비해 고층 건축물 재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70m 굴절사다리차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에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고층 건축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