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직접 자르고 꿰매면 완성 ‘단팥빵 모양 가방’
거대한 단팥빵을 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가방이다. 일본 패브릭 전문점이 선보인 것으로, 손으로 만드는 재미를 부여하는 수공예 제품이다. 가로 100cm, 세로 110cm의 원단이 제공되는데, 단팥빵을 비롯해 크림빵, 멜론빵 등 11종류의 빵이 리얼하게 프린트돼 있다. 점선을 따라 천을 자른 후 꿰매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소품 만들기가 가능하다. 빵빵하게 솜을 넣어주면 쿠션으로, 지퍼를 달아주면 파우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180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otsukaya.co.jp/store/products/detail/7934
어디서든 빠르게 설치 ‘미니멀리즘 야외 샤워기’
독일 회사가 미니멀한 야외 샤워기를 출시했다. 파이프 소재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했고, 배관 내 숨겨진 커넥터로 연결하는 방식이라 외형이 매우 깔끔하다. 별도의 고정 장치가 없어도 거의 모든 바닥에 안정감 있게 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덕분에 정원이나 수영장, 베란다 등에도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다. 호스에 연결하기만 하면 여름비 같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또 쓰지 않을 땐 분리해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가격은 535유로(약 72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de/dp/B07NQN6B2Q
고요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페달 보트’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으며 항해할 수 있는 보트다. 디젤엔진 대신 페달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 프로펠러도 장착돼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물속을 가로지른다. 이를테면 페달 보트만의 고요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 앞 유리는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거센 바람과 물보라를 막아준다. 탑승인원은 페달을 밟는 사람과 성인 한 명, 혹은 어린이 두 명까지다. 레저 및 바다낚시에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가격은 3450달러(약 414만 원).
★관련사이트: nauticraft.com/boats/escapade
둘둘 감아주면 꿀잠 ‘나선형 여행 베개’
언제 어디서나 푹 쉴 수 있는 ‘여행용 목베개’다. 보통 이동수단 안에서 잠을 자면, 턱이 앞으로 쏠리거나 머리가 흔들려 목에 부담이 가기 쉽다. 이 제품은 나선형으로 턱부터 어깨까지 몸의 윤곽에 꼭 들어맞는다. 목에 둘둘 감아주면 360도 모든 각도에 꼭 맞는 지지력을 제공한다. 턱을 확실히 받쳐주기 때문에 훨씬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것. 소재는 감열성 메모리폼으로 제작해 무게 배분이 뛰어날 뿐 아니라 촉감 또한 부드럽다. 가격은 79달러(약 9만 5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vesta-sleep/loop-pillow-by-vesta
오물오물 감촉이 중독적이야 ‘손가락 깨무는 인형’
일본 유카이공학이 심리적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인형을 개발했다. 언뜻 평범한 봉제인형 같지만, 독특한 기능이 있다. 인형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면 센서가 반응해 오물오물 깨물기 시작한다. 어린 반려동물이 작은 치아로 살짝 깨무는 느낌을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제조사 측은 “보드라운 감촉이라 중독성이 꽤 강하며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깨무는 패턴은 24가지로 알려졌다. 올해 봄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hamham.ux-xu.com/jp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아이디어세상] 야외에서도 완벽하게 즐긴다 ‘휴대용 와인 텀블러’
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