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12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관리 체계와 의료대응체계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시장, 강재명 감염병대응본부장, 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지역 대형병원장 및 의사회, 간호사회, 약사회, 요양병원장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률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3주 연속 뚜렷하게 개선 중이나, 1~2월 중 국내 오미크론 우세종화 예상으로 설 연휴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시는 확진자 발생 증가 및 위중증 환자 발생 억제를 통한 의료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률 제고와 병상 확충, 선별진료소 민간 의료기관 참여확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2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종 위기를 잘 극복해왔다”며 “의료기관의 선별검사 참여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운영에도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포항시는 12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시청 대잠홀에서 부서장급 이상 간부와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인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밝힌 ‘희망특별시 포항’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한해 중점 추진 사업들에 대한 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본격 추진될 △4+1핵심 신산업의 안착 △생활밀착형 경제 희망특별시 실현 △시니어 활력도시 구현 △탄소중립 그린도시 전환 △도시재생사업 결실과 새로운 도약 등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시정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경제를 견인할 전략인 ‘4+1(배터리·바이오·수소·해양관광+철강고도화 등 신소재산업)’ 핵심 신산업을 지역에 더욱 안착시키고 올해도 32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한편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과 골목상권 경기회복을 통해 생활밀착형 민생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확대 및 행복한 노년문화 조성을 위해 경로당신축 및 경로당 내 입식 테이블 설치를 지원하고, 그린웨이 사업의 지속 추진과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의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기반시설들이 올해 연이어 순조롭게 준공될 예정인 사항 등 경제·환경·복지는 물론 교통, 문화, SOC 등 시정 현안 전반에 대해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각별한 열정과 의지를 갖고 맡은 바 업무와 현안 사업 대해 임해 준다면 미래 세대를 위한 포항을 위해 더욱 보람있고 의미있게 공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항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한편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정성어린 행정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 공동주택 건설현장 긴급 점검
포항시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사고와 관련, 지역 내 진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를 향상하기 위해 12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북구의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안점점검을 진행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건설작업의 안전성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설현장의 ‘무재해·무사고 확립’을 목표로 동절기 공사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공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건설현장에서 지역 건설업체를 활용하고 지역 근로자들을 고용해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 지역 내 공동주택 신축 건설현장은 총 11곳으로 약 1만 2000여 세대를 시공 중이다.
# 신규공무원 47명 임용식 개최
포항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47명의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기록연구사 1명 △농촌지도사 2명 △7급 행정 1명 △8급 간호 4명 △9급 39명(행정 25, 사회복지 2, 공업 8, 해양수산 1, 환경 1, 방재안전 2)이다.
임용식은 임용장과 공무원증 수여를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선서, 목민심서 전달과 이강덕 시장의 훈시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가족 친지 등 50여 명이 함께 자리를 빛내며 축하와 기쁨을 같이 했다.
이강덕 시장은 “오늘 포항시에 임용된 공무원들은 취직을 한 것이 아니라 공직에 입문한 것”이라며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포항시를 사랑하고 포항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들은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해 결원을 보충했고 보건소의 감염병 전담인력 또한 보강했다”며 “자기역량을 펼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인사를 통해 시정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