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 김 씨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해군 의무부사관으로 임관해 군의 위탁교육생 자격으로 대구보건대학교에 입학했다.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의 위탁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이하는 스마트 해군 구현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 씨는 군복무를 하면서 의무근무대 검사실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도출된 결과가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 근거가 되는 업무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임상병리과를 선택했다.
수석의 비결로 김 씨는 학과의 튜터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튜터로서 김 씨는 알려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복습하게 되고, 튜티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같은 눈높이로 배움을 함께 이어나가 시너지 효과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2학년 겨울방학 기간에는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진담검사의학팀에서 실습도 참여했다. 국가고시 과목 수와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느꼈지만 임상병리사 선생님들이 중요 내용을 임상 실정에 맞춰 자세히 알려줬고 학과 교수님들의 격려와 지도,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국시 특강과 모의고사도 도움이 됐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는 김 씨를 포함 김신욱(2020년 졸업), 이승민(2019년 졸업), 정영숙(2016년 졸업), 이경환(2015년 졸업) 씨 등 8년 동안 5명의 전국 수석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 231여 명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면서 90%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등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