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우울증·공황장애’ 태민, 군악대→보충역 편입

군 복무 중 증세 악화…치료 병행 불가피

[일요신문] 현역 군 복무 중인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로 보충역 편입,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지난 2021년 5월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복무해 왔던 샤이니의 태민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 악화로 14일 보충역 편입됐다. 사진=cjenm 제공

태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이 14일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 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돼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태민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민은 지난 2021년 5월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이후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복무해 왔다. 

이하는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태민이 2022년 1월 14일부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태민은 이전부터 앓아온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되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보충역으로 편입됐습니다.

이에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태민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