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관광약자를 위해 무장애 편의시설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물로‘고양시 무장애 관광 지도’를 제작해 고양시 통합앱(app) 수록·관내 관광정보센터와 발달 및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 지도는 고양시 전역의 주요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장소를 표시한 지도다. 고양시 통합앱(app) 연계 모바일 콘텐츠와 종이 지도 리플릿 형태로 제작됐다.
고양시 통합앱 콘텐츠에는 114개소, 종이 지도에는 60개소의 편의시설 정보가 픽토그램 형태로 담겨있다. 편의시설 정보는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시설들을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이번 지도가 누구나 차별·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무장애 관광’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장애 관광 지도를 통해 장애인, 어르신, 유모차 동반 가족 등 이동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양시를 관광하고 우리 시를 방문하는 모든 시민의 장애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