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권상우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언급했다.
20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영화 '해적 : 도깨비 깃발' 개봉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서 강하늘이 권상우의 액션 연기를 칭찬하자 권상우는 "강하늘은 과도하게 친절한 배우다"라며 웃었다.
권상우는 한효주를 치켜세우며 "액션을 한효주처럼 잘하는 배우가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한효주는 리허설 때 힘이 넘친다. 키도 크고 힘이 좋다. 액션을 잘하는 구나, 앞으로도 잘하겠구나 싶었다. 현장을 좋아하고, 액션에 대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에 대해서는 "강하늘은 워낙 연기도 잘하고 다양한 작품을 많이 했던 배우다. 하나의 연기로 물 흐르듯 유연하게 하더라. 액션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인정했다.
권상우는 촬영 도중 부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난 사실 맨몸 액션이 편하다. 몸이 기억하고 있다. 검으로 하는 액션은 내 잘못으로 상대가 다칠 수 있고 내가 잘해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롭다. 촬영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깁스하고 촬영한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미안했다. 현장 편집을 보니 안 어색하게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좀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해적'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을 갖기 위해 바라도에 모인 해적들의 모험을 그린다.
자칭 고려 제일검으로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 무치(강하늘 분)가 명성 높은 해적 단주 해랑(한효주 분)을 만나 한 배를 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 개봉.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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