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기술교육·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대구 AI 스쿨’은 미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이다.
지난해 1기 과정을 개설·운영해 78명이 수료, 38명은 지역 AI·IT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32명의 마이크로소프트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수료자도 취업 성공을 향해 도약하도록 기업 연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를 120명으로 대폭 늘렸고, 교육 과정도 ‘AI 서비스 개발자’, ‘AI 초급 개발자’ 외 ‘AI 프로덕트 마케터’ 교육과정을 신설, 기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했다.
교육과정은 기술 이론 교육 4개월과 직무 관련 프로젝트 수행 2개월 총 6개월 간 진행된다. 교육 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IT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협력사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AI 전문기업과 IT기업 취업에 본격 나선다.
참여 청년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굿즈 등을 무료로 지급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을 제공하고 응시료도 지원한다.
매달 교육시간 90% 이상을 이수하고, 학습평가를 통과한 청년에게는 교육훈련지원금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AI·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내달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AI 서비스 개발자 과정 60명, AI 초급 개발자 과정 40명, AI 프로덕트 마케터 과정 20명 등 최종 120명을 선발해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참여 신청은 내달 3~16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사업 참여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는 28일부터 누리집,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