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대구 672명·경북 445명 집계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45명이다. 이중 오미크론 변이는 56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포항 92명, 구미 86명, 안동 73명, 경주·경산 각 49명, 김천 20명, 칠곡 19명, 영천·고령 각 11명, 영주 8명, 상주 7명, 의성 5명, 울진 3명, 문경·군위·청송·청도·예천 각 2명, 성주·봉화 각 1명이다.
감염 경로 조사는 90명, 확진자 접촉은 217명, 기타 집단 감염 89명, 해외 유입은 7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 사례로 포항에서 일반음식점 관련 19명, 군부대 관련 확진도 12명이 발생했다.
구미 모 어린이집 관련으로 15명, 구미 G 교회 관련으로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안동에선 음식점 관련 37명, S 요양병원 관련 13명이 나왔다. 경주 체육입시학원 관련 13명, 경산 모 노인복지시설 관련 3명, 고령 사업장 관련 4명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3명 숨졌으며 사망 누적은 203명이다.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72명이 발생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는 51명으로 지역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감염 경로 조사는 340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255명, 해외유입은 8명으로 집계됐다.
서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25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이다.
특히 아동 및 보육시설 확진이 늘어나고 있다. 달서구 유치원 관련 13명, 동구 어린이집 관련 7명이 나왔다. 학원 확진도 북구와 수성구에서 5명 발생했다. 서구 학원·아동복지센터 관련으로 10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n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달성군 종교시설 관련 8명, 남구 복지시설 관련 8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이 나왔다.
전날 코로나19 관련으로 숨진 이는 없으며 사망 누적은 374명이다.
대구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