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이규한이 폭행 무혐의 결과에 심경을 전했다.
27일 이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결과가 나오는데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저 마음이 먹먹하지만 이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일로 인해 제가 폐를 끼친 작품들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스런 마음 뿐이다"고 사과했다.
이규한은 "처음부터 끝까지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를 받는 배우 이규한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앞서 2020년 8월 이규한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폭행 논란으로 이규한은 출연예정이었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했다. 당시 그는 "제 목숨을 걸고 폭행, 폭언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제가 이 일로 인해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일일이 대응을 못 해드리고 있다. 그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후 그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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