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실시
- PCR검사는 만 60세 이상…확진자·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등 우선순위 대상 실시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는 29일부터 시민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속항원검사는 PCR검사(유전자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방역패스 확인서 발급 등 단순 검사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 2차 PCR검사를 받는다.
PCR검사(유전자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 있는 자, 의사 유소견자, 만 60세 이상, 신속항원검사 등 결과 양성, 고위험 환자군 등이다. 증명자료를 제시하면 무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민운동장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다음달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다. 연휴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최재순 시보건소장은 "검사체계 변화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