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 연속 확진자 800명 대 유지하며 감염 규모 커져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7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만 443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위는 감염원 불명 환자 699명(90.7%), 접촉자 67명(8.7%), 해외 입국자 4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집단 감염이 일어난 요양시설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해운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로 발견돼 누적 확진자는 18명(환자 11명, 직원 7명)으로 늘어났다. 기장군 다른 요양시설에서도 입소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명(입소자 11명, 직원 3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에서는 최근 사흘 연속 일 확진자 800명 대를 유지하는 등 감염 규모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298→343→563→741→821→808→8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병상 상태는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이다. 이날 0시 기준 일반 병상은 812개 중 282개(34.7%), 중환자 병상은 85개 중 18개(21.2%)가 가동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