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배 증가세 파트너사 367곳
지난해 매출 상위 3개 파트너사는 모두 중소상공인이었다. 1위 파트너사는 마켓컬리에 채소를 공급하는 업체로 2년 연속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정육 자체 브랜드(PB)인 ‘일상미소’를 공급하는 업체가 2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과일 공급업체는 매출이 7036% 증가하며 매출 순위가 2020년 500위권에서 3위로 크게 올랐다.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업체도 367곳에 달했다. 업체별 평균 성장률은 670%에 수준이다.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일식요리 전문점 ‘코바코’, 가로수길 맛집 ‘마이 하노이’ 등 레스토랑 간편식을 판매한 업체로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은 1381%를 기록했다. 수입산 포도와 애플망고 등을 공급하는 업체는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이 1098% 성장했다.
지난해 마켓컬리 신규 파트너사의 99.8%가 중소상공인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신규 중소상공인의 전체 매출은 2020년에 이어 1000억 원 규모를 넘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가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소상공인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컬리, 소비자의 권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유통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