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포항권역을 대표하는 포항도서관을 건립한다.
![경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도서관 건립 예정부지. (사진=경북교육청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209/1644368369281077.jpg)
1990년에 개관한 영일도서관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돼, 향후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됐다.
영일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실,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 등 3개 기관의 기능을 통합해 추진된다.
특히 포항시 북구는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1만8000가구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속 책 읽는 여건 조성을 위해 도서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 개관되는 도서관은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 개발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에 맞는 포항권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도서관 건립으로 경북 최대 50만 인구 포항시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경북도교육청 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문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항권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겨울방학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 운영 성료
경북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동안 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대구교대 예비교사를 활용한 멘토링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예비교사가 학생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209/1644368407212521.jpg)
6개 대상 학교별 겨울방학 기간 중 희망사다리 캠프에 예비교사 1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중심으로 지원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초등학교 7교에 멘토 16명이 학생들을 지도했고, 방학 중 학습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학기 중에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자체 사업인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을 활성화해 기초학력 향상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방학 중 예비교사 활용 멘토링 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력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들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확산 대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나서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지난 8일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 '업무연속성계획' 수립을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8일 교육안전과 주관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209/1644368446227236.jpg)
세부 계획으로 핵심업무 우선순위 평가·선정, 물적·인적 자원의 배치 조정,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역할 분담 등의 내용을 포함해 감염병의 대규모 유행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폭증해 사회 필수기능 유지를 위한 비상계획 가동이 필요한 시점에 실행하게 된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바다의 항로를 알려주는 등대가 밤바다를 비추듯 교육청의 필수 기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충실한 내용을 담아 안전하고 정상적인 학교 기능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