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티아라 지연(29)이 야구선수 황재균(35)과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은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대에 데뷔해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되었다.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러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예비신랑인 황재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재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연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조차 알려지지 않아 이번 결혼 발표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현재 솔로 및 배우로 활약 중이다.
황재균은 2006년에 프로무대에 데뷔, 현재 KT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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