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앞으로 수원지역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한아름콜택시) 이용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차를 신청,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는 최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 2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아름콜택시 어플리케이션 도입은 한아름콜택시의 접근성 향상, 스마트 친화적인 서비스 환경 조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어플리케이션의 주요 기능은 실시간으로 배차신청과 배차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된 어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면 지도상에 현재 위치가 확인되고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 후 차량호출을 하면 차량이 자동 배정된다. 또한 동승자 수를 고려해 차량 종류도 선택 가능하며, 배차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배정된 차량의 운전자와 통화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한아름콜센터에 등록된 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수원시 교통약자지원센터’를 검색하면 된다.
공사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객의 콜센터 유선 상담 대기 단축에 따른 편의성 증대 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후 사장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아름콜택시에 등록된 이용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3350명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