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적응교육 1주 포함, 총 34주 과정 1학급 20명 정원 운영
[일요신문] 구미대(총장 정창주)가 경북도 교육청이 공모한 '2022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선정됐다.
중등교육과정의 일환인 대안교육 위탁교육사업으로 올해 대구 경북 지역에 총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21일 대학에 따르면 이중 고등교육기관은 구미대가 유일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본교과와 대안교과 수업은 구미대 전임교수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찾아주는 진로·직업 체험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대 대안교육기관인 '해오름 학교'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적응교육 1주를 포함한 총 34주 과정으로 1학급 20명이 정원으로 운영된다.
경북지역 고교생 대상이며, 원적 학교(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생의 원적은 변하지 않고 졸업 전까지 교육만 대안학교에 위탁된다.
해오름학교 정창주 교장은 "우리는 부족함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망 마련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