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25선에 10곳 선정
- 안동 하회마을,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문경 에코랄라, 상주 경천섬 등
[일요신문] 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도내 관광지 10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외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12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안동의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이가리 닻 전망대', 문경 '단산모노레일'과 '에코랄라', 상주 '경천섬',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울릉 '독도', 김천 '사명대사공원' 등 10곳이다.
경북도는 국문, 영문, 일문, 중문(간체/번체)으로 제작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홍보물을 국제관광박람회, 해외홍보설명회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해외여행사 및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 및 국외전담여행사를 통해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 관광지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를 적극 활용한다면, 관광시장을 조속히 회복하고 안전한 여행 문화를 정착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3대문화권 활성화 컨설팅 보고회 열어
- 새로운 지역관광 모델 제시
- 3대문화권 사업장 컨설팅 사례 중심 활성화 모델 발굴
- 민자 유치 전략 제시
"지역에 분포한 3대문화권 인프라를 자산으로 경북형 관광산업을 만들어가겠다."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3대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시군 3대문화권 운영관리 담당자, 민간 수탁기관,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주관으로 용역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공유, 사례 중심의 활성화 전략 설명, 3대문화권 인프라 내 민자유치 방안 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론도 펼쳐졌다.
3대문화권 사업은 2008년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일환으로 선정돼 23개 시군 43개 지구에 지역의 인문학, 지리학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인프라 조성 이후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관광 복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보급, 주민사업체 발굴육성, 통합 관광시스템 구축, 공동 홍보마케팅 등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도는 2019년 8월부터 3대문화권 인프라 조성 완료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군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간 연계협력을 통한 관광 붐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 도출을 위해 컨설팅 지원 용역을 시행했다. 해당 컨설팅 지원으로 사업장 운영관리 매뉴얼 점검(수립), 담당자 역량강화 아카데미, 활성화 포럼 개최 등 가용 자원 안에서의 효과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도출하고 있는 것.
아울러, 운영 중인 콘텐츠(프로그램) 가격의 적정성, 고객 서비스 점검 등 경쟁력 진단으로 리뉴얼 방향, 신규 콘텐츠로의 교체 제안 등 수요 증대, 객단가 향상을 통한 수익 모델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문화권 사업이 한문화 본향으로서 지역적 자존감 고취와 관광 트렌드는 바뀌어도 본질은 경북 뿌리에서 자생하는 글로컬적 관광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추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참여기업 모집
- 도내 기업의 정부기관, 지자체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 제공
- 우수조달물품 컨설팅, 품질소명자료 획득 최대 1500만원 지원
경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조달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하면서 지역기업이 조달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신규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서다.
공공조달시장은 정부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자체적인 필요에 따라 물품, 용역 등을 조달청을 통해 공급받는 것이다. 조달시장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필수적으로 등록대상 제품의 진단과 분석 검토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
조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조달업체 수는 50만2710개, 조달금액은 51조3566억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7%, 6.8%가 증가된 수치이다.
한편 도내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비중은 3조4933억원으로 전년대비 428억원이 늘어났다.
세부 사업내용은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우수 조달물품 4곳, MAS(다수공급자계약제도)등록 6곳을 지원한다.
우수조달물품의 경우에는 특허나 성능인증, 신기술인증(NET) 등의 품질소명자료 획득까지 지원하는데, 기업 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올해 12월 9일까지 조달등록 신청이 가능한 기업 중 지원 필요성, 효과성 등을 평가 후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경북테크노파크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달 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판로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이 국내 및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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