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용 부시장,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스마트시티 관계자 면담
[일요신문]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대표단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브루노 랑방 스마트시티 관측소 회장과 스마트시티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다.
정 부시장 일행은 UN/ICT-T 스마트시티 인증 수여 및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참관차 출장 중에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이루어진 만남에서 지금까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지금까지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와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인증받은 내용인 대구 도시지표 검증보고서, 대구시 우수 사례연구서 발간 내용을 공유했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영대학원이다. 매년 국가경쟁력평가로 유명한 기관이며, 싱가포르기술디자인대학(SUTD)과 공동으로 스마트시티 경쟁력 평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랑방 회장은 IMD와 대구시의 만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구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앞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용 부시장은 랑방 회장님과의 만남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100대 도시 진입을 위한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IMD와 협업으로 지금까지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고, 세계 스마트시티 순위(Smart City Index) 100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구시, 전국 최초 '공공기관 연계 지역제품 판매 전용 플랫폼' 구축
-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3월부터 구축 시작
- 올해 9월 6개 기관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
- 1000여 개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 등 1만여 개사 참여
대구시는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영세기업의 진입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공공기관의 지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이 플랫폼에는 대구시, 구·군, 출자·출연기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교육청(학교) 등 1000여 개의 공공기관이 구매자로 참여하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등 1만여 곳이 참여해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등록 제품 정보수집 및 콘텐츠 제작, 온라인 플랫폼 구축, 온라인 플랫폼 운영의 3단계에 걸쳐 추진한다.
사업 첫 단계에서는 제품 등록을 위한 정보 자료 조사 및 제품 DB를 구축하고, 등록상품 표준화, 전문 사진촬영을 통한 표준화된 콘텐츠를 제작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제품 구매, 판매, 정산, 구매실적관리 등 기본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고객응대 등 혁신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그동안 공공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웠던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간편 서류 제공서비스 지원, 전국 최초 은행과 연계한 지역개발공채발행 지원시스템을 도입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구매 계약 연계 등으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을 위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시, 구·군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지역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대구경북상생장터 우수농산물 '대구로'에서 주문하세요"
- '대구로' 입점 통한 상생장터 상품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 서비스 도입
-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및 배송비 무료 지원
대구시가 이달부터 대구경북상생장터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대구경북상생장터는 지난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산격종합시장 내 노후 점포들을 리모델링해 조성·운영 중에 있다.
경북도 23개 지역 800여 종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경북 생산농가와 대구 소비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상생장터를 대구형 공공배달앱인 '대구로'에 입점시켜 온라인 장보기 및 대구 주요지역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프라인 단독 매장의 한계 극복과 소비자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서다.
배송 판매품목은 경주 명품쌀, 예천 네추럴스낵, 안동 전통간장, 김천 흑미누릉지, 구미 연입밥, 성주 생청국장, 안동 참마요거트, 군위 가지밥, 고령 딸기잼, 예천 잡곡류 등을 포함한 60여 개의 가공식품이다. 대구 대부분 지역에 원거리 배송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및 문경 오미자김세트 등 증정품도 선사한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대구로' 입점 1호 전통시장인 대구경북상생장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동시에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밀키트 전환으로 디지털판매 등 비대면 판로 확대를 지원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의 온라인커머스 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상생장터에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를 계기로 스마트·온라인화에 취약했던 전통시장에도 디지털 전환을 더욱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최대 90% 지원, 4월 1일까지 접수
대구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자를 다음달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빗물이용시설(일명 '빗물저금통')은 강우 시 건물의 지붕, 벽면을 타고 내려오는 빗물을 간단히 여과한 후 이를 저류조에 저장했다가 조경이나 청소, 화장실 등의 용도로 재이용하는 시설로,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해 물절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마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붕면적이 1000㎡ 미만인 건축물과 건축면적이 5000㎡ 미만인 공동주택 등이다. 빗물 저장시설의 용량에 따라 2톤 이하는 최대 300만원, 2톤 초과는 최대 1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자부담 10%)
신청은 관할 구·군청 환경과로 설치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중 예산지원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전국에서 서울시 다음으로 많은 142곳(어린이집 51, 유치원 30, 요양․종교 6, 다세대․일반주택 46, 공장 등 기타 9)의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해 연간 1700톤 정도의 수돗물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의 경우 전체 설치 지원 11곳 중 다세대·일반주택이 10곳을 차지하는 등 점차 일반 시민들의 물 재이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참여가 증대되고 있다.
김옥흔 대구시 수질개선과장은 "올해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하수도로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해 물절약과 기후변화 대처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