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세계 수학의 날 맞아 수학체험행사 개최

수학놀이터, 수학공작소, 수학특별강연 등 체험행사 ‘수학은 내곁에’

[일요신문]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이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수학체험행사 ‘수학은 내결에’를 3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다.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 1층 전역에서 열리며 수학놀이터, 수학공작소, 수학특별강연 등이 유·무료로 진행된다.

2021년 수학체험행사 당시 모습. 사진=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원주율을 나타내는 파이(π)에서 착안해 파이데이 또는 세계 수학의 날로 불리는 3월 14일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수학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수학놀이터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발걸음으로 파이 계산하기, 파이뱃지 만들기, 나의 파이를 찾아라 등 체험프로그램 8종을 선보인다. 각 체험프로그램과 EBS Math 체험부스에서 미션을 성공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학공작소에서는 도형의 반복적인 배치를 통해 공간을 채우는 테셀레이션 원리를 활용해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수학특별강연은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한 박형주 박사가 ‘수학자가 알려주는 일상생활 속 수학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은 현장(대면)과 온라인(비대면)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허남영 전시교육본부장은 “수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으로 공간별 참여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