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오은영, 핫펠트의 타로카드에 전에 없던 긴장감

[일요신문] 11일 방송되는 채널A '금쪽상담소'에 핫펠트(예은)가 출연해 직접 가져온 타로카드로 오은영의 고민을 살펴본다.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오은영은 전에 없던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그의 타로점에 푹 빠져 들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비밀스러운 고민과 상담소 수제자 박나래의 숨겨진 남편감까지 탈탈 털어본 타로점으로 상담소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다.

그러나 핫펠트는 이어 '사기죄로 수감된 아버지를 과연 용서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담담히 털어놓았고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고민에 달아올랐던 상담소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해졌다.

친딸인 자신을 사기의 수단으로만 이용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인 그는 과거 아버지를 한 차례 용서했던 사건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한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인간이 '용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신분석학적으로 심도 있게 설명하며 그녀의 괴로운 마음을 위로한다.

또한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을 만났다고 고백한 핫펠트는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토로한다. 오은영은 이에 핫펠트가 계속해서 같은 상처를 반복해 받는 '최악의 회전문 연애'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해소되지 못한 감정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상처까지 보듬어낸 오은영 박사의 전매특허 멘탈 분석 및 솔루션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 등장한 고객은 온 국민이 사랑한 국민 만화 '광수생각' 저자 박광수가 '자꾸 주변인들의 잘못을 지적해서 상처를 입힌다'며 예상치 못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