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대박의 비밀'에서 경남 창원의 퓨전 떡집을 찾았다.
전통시장 안에 전국구로 소문난 대박 떡집이 있다는데 시장 안 작은 떡집을 전국적으로 유명세 타게 해준 대박 아이템은 바로 퓨전 떡이다.
떡 종류만해도 무려 32가지로 백일떡으로만 먹었던 설기에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내 만든 설기떡 19종과 찹쌀떡 안에 달콤한 디저트를 넣은 13종의 찹쌀떡이 매출의 1등 공신이란다.
4년 전만해도 일반 동네 떡집과 별반 다르지 않은 종합 떡집으로 운영해왔던 이곳. 부사관 출신 아들 김태언 씨가 떡집으로 들어오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단다.
약 20년간 떡집을 운영해 온 아버지 김광복 씨. 작업 중 가장 메인이 되는 쌀 빻는 건 여전히 김광복씨가 책임지고 있다.
그런데 떡도 숙성해서 찐다. 재료와 조화를 위해 2~3일 정도 숙성한다는 퓨전 설기. 떡의 미세한 맛을 좌우하는 5년 묵은 천일염까지 아버지의 기술과 아들의 아이디어로 대박 난 퓨전 떡집을 찾아가 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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