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에서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성황 개최
- 물분야 신기술 소개 및 우수 기자재 전시부스, 구매상담회, 세미나 등
일요신문] 경북도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2022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한상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이 후원했다.
첫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경윤 K-Water 부사장 등 관련 기관장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 대구경북 소재 물산업 분야 기업의 신기술 소개와 홍보를 위한 전시·홍보부스와 물관련 기업과 구매기관의 맞춤형 구매 상담 등이다. 또 물관련 인·검증 제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디지털워터 정책 및 기술, 물산업 해외진출전략 및 정책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이 있다.
대구경북 물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연구계·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지역 물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 및 정보교환 등 상호 연결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비즈니스 장도 펼쳐졌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물 기업들의 혁신제품 전시로 국․내외 신기술을 소개하고, 지역 물기업과 물관련 기관과의 맞춤형 구매상담에서 비즈니스 상생의 길을 열어, 물산업 성장 기반 마련과 기술개발 및 수요처 확대로 다양한 영역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행사가 물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물 관리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사업비 400억원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
- 초대형 공기청정 에어컨, 경북도 주요 도심 바람길숲 조성
경북도가 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을 들여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악화된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시바람길숲 사업은 4년(1년 설계, 3년 시공)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경주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설계에 들어간다.
도시바람길숲의 원리는 밤낮의 기압차를 이용해 도시 외곽에서 조성한 숲이 생성하는 맑고 찬 공기를 연결 숲을 만들어 도시 내부로 끌어 들이고, 도심에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숲으로 녹화해 대기순환으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의 생태 시스템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는 구미는 평소 혐오시설 이었던 구포 쓰레기 매립지를 적극 활용해 '다온숲'(든 좋은 것들이 다가온다라는 순 우리말) 이라는 명칭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인 경주는 도심 폐철도 부지 및 황성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도시바람길의 기능을 살리고, 아름다운 천년고도의 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최근 산림청과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지친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도심에 조경미를 더해 도시의 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올해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시장 진출' 더 확대
- 주요 온라인유통 11개사 협업, 입점부터 상품개발, 판로개척 등 지원
- 중소기업 유통체계 개선 위해 라이브쇼핑, 프로모션 등 새롭게 추진
경북도가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확대해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서다.
경북세일페스타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소비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됐다.
도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매출증대와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5378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올해 3년차로 온라인시장에서의 포괄적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11번가, 인터파크, 오아시스마켓(신규 3곳)과 상반기 내 업무계약을 마치고, 총 11곳(기존 8곳(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SSG.COM, 롯데ON, 마켓컬리))와 함께 대대적인 온라인 입점 및 마케팅에 힘쓰기로 했다.
올해 이 사업 주요 내용은 온라인 입점 채널 연중 기획전 운영(쿠폰제공 및 광고구좌 노출), 라이브쇼핑 방송 지원(신규), 온라인 프로모션 지원(확대 추진), 주요 온라인채널 입점 품평회 개최, 지역대학연계 마케팅 지원, 온라인 단계별 아카데미 및 컨설팅 등이다.
사업참여 희망업체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지원사업안내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세부 항목별 모집시기가 달라 자세한 문의사항은 진흥원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북도, 학교밖청소년 13명, '경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
- "학교 밖 청소년의 목소리, 우리가 전해요"
'경북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이 31일 경북청소년육성재단 강당에서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드림청소년단'은 정책수혜자의 시선으로 정책‧제도 및 지원서비스 제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지난 18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선발된 12개 시·군(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상주, 경산, 문경, 고령, 예천, 울진)의 학교 밖 청소년 13명이 위촉 됐다.
지난해 경북도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흡연예방교육 사업 확대 정책을 제안해 경북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침해사례 발굴과 모니터링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또 이들의 제안이 채택된 정책으로 '학교 밖 청소년 수능 모의고사 지원',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지원', '검정고시 응시료 면제'사업 등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오프라인 활동을 지역중심의 권역별 활동으로 강화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기적 모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적극적인 활동을 한 단원에게 '우수청소년단' 시상을 해 청소년단 활동도 고취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19에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꿈드림청소년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취약시설 실태 점검
- 철저한 사전 대비…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 실현
- 시군 사전대비 및 재해취약시설 점검에 부서 전직원 총동원
- 사전대비 및 대응 분야 우수기관 선정으로 5억원 상사업비 받기도
경북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점검을 펼친다.
도는 앞서 지난 10일 여름철 사전대비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책기간(5월15~10월15일)전까지 각종 매뉴얼 정비, 상호 응원체계 구축, 재해취약시설 점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연속성 계획 수립 등 사전대비 및 점검・정비까지 마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자연재난과장을 반장으로 자연재난과 전 직원(4개반, 21명)을 총동원해 4월 1~7일 시군 여름철 사전대비 준비 사항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살핀다.
또 11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재해예방사업장 196곳, 재해우려지역 387곳, 예・경보시설 4258곳, 배수펌프장 116곳, 하천・배수로 지장물 제거, 사업장 주요 공정 마무리 등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정비・보완하고 관계기관 간담회, 단체 소통방 개설을 통한 재난상황 공유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도는 사전대비 및 태풍・집중호우에 대응해 선제적 비상근무 가동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5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한 단계 빠른 예측과 상황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