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키로 한 이사보수 한도는 유지 결정
두나무는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1년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건 등 4가지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두나무는 정민서 최고운영책임자(CO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카카오가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 이상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카카오M 전 대표인 이성호 사외이사는 사임했다.
결의에 따라 두나무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된다. 김형년 부회장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등기이사직을 사임했다. 다만 김 부회장은 두나무 공동창업자로서의 상징성과 기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회장 직함은 유지할 예정이다.
등기임원 보수 한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200억 원으로 조정해 의결했다.
두나무는 “이사 보수 한도는 총액에 대한 상한선일 뿐, 실제 이사 개인에게 지급 될 총액의 확정 금액이 아니다”며 “당초 등기이사의 수를 대폭 늘릴 경우를 대비하여 보수한도를 높게 잡았으나, 이전과 동일하게 200억 원으로 안건 수정했고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