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망 40명·확진 2만4356명↓
- 장례대란, 시신 안치실 없어 정육용·냉동탑차까지 동원
[일요신문] 4월 첫날인 오늘 사망자는 360명, 위중증은 12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안타깝게 숨진 국민들(총 사망자 1만6590명) 중 절반에 가까운 8000여 명이 지난 3월 한달 간에 사망한 것이다.
일부 지역 장례식장은 '올스톱'이다. 3일장에서 6~7일장으로 두배 이상 길어지다 못해 원정장례에 나선다. 연안실에 안치 냉장고가 없어 정육·배송용 냉동탑차를 빌렸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방역당국으로서 위중증 환자부터 살리는 일이 최우선이지만, 사망자와 유족들의 안타까운 마지막 이별 의식을 위한 장례에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28만273명으로 늘면서 누적 1309만5631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4만470명 줄어든 것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춤하지만 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1299명, 사망자는 360명으로 어제보단 줄었다. 현재까지 누적사망자는 1만6590명(치명률 0.13%)이다.
# 대구·경북, 코로나19 사망 40명·확진 2만4356명↓
1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2만4356명으로 어제보다 1만2974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1만2712명으로 어제보다 5105명 감소했다. 현재까지 확진 누적은 53만5262명이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남구 676명, 달서구 3132명, 달성군 1578명, 동구 1508명, 북구 2302명, 서구 853명, 수성구 2146명, 중구 515명 등(타지 제외)이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1만2974명으로 전날보다 1717명 감소했다. 현재까지 확진 누적은 총 50만7130명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054명, 구미 2201명, 경산 1302명, 경주 1108명, 김천 767명, 안동 729명, 영주 526명, 상주 464명, 칠곡 438명, 문경 411명, 영천 398명, 울진 243명, 예천 221명, 영덕 187명, 성주 167명, 의성 166명, 청도 137명, 고령 96명, 봉화 93명, 청송 89명, 군위 76명, 영양 62명, 울릉 3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나 늘고 있는 추세다. 대구에선 전날 15명이 숨지면서 누적 944명이다. 경북에선 25명이 숨지면서 누적 777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