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40대 여성 기업인 공동선대위원장 파격 발탁
-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 상임선대위원장…'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일요신문]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 선대위가 젊어졌다.
주낙영 후보는 20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서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시켰다.
선대위에서 눈길을 끈 이는 박지우·윤예강 공동선대위원장이다.
박지우 공동선대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올해 만 44세 여성이다. 40대 여성이 경주시장선거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것.
박 위원장은 경주시 체육회 이사, 경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법무부 법사랑위원경주연합회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활동과 기업활동을 하는 중에도 학구열을 불태워 올해 2월 동국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 위원장은 "주 후보의 아이돌봄센터 확장 설립 등 여성 친화적 정책과 여성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보며 여성이 행복한 도시야 말로 가정이 행복한 도시라고 믿고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주 후보의 경주시장 재선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윤예강 공동선대위원장은 더 파격적이다.
그는 20대 청년으로, 1993년생으로 만 29세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학회장 출신이다. 현재 경주시내에서 자동차정비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주 후보가 경주시장으로 일하는 지난 4년동안 청년정책을 관심있게 지켜보았으며, 심각한 청년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 후보를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해 앞으로 4년동안 주 후보의 청년정책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