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기, 국가가 해야할 근본 책무”
안철수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친상 때 찾아주시고 위로의 말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바로 업무에 복귀하면서 글로써 인사를 대신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의 부친 故안영모 씨는 지난 19일 오후 별세했다. 안 위원장은 22일 발인 이후 곧장 인수위원장 업무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고인과의 일화들을 밝혔다. 부친의 의사 활동, 의학박사 취득 과정 등에 대해 전했다. 부친에 대한 존경심도 표현했다.
1930년생, 92세인 안 위원장의 부친은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저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책무"라며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비극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야말로 지금 당장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