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2일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안 채택…도지사에 제출
- 8개 시·군 33개 선거구 조정, 선거일정 고려해 선거구 변경 최소화
[일요신문]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백석기 경북과학대 교수)가 최근 제3차 회의를 열어 23개 시군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의결하고, 이를 이철우 지사에게 제출했다.
위원회는 시군의원 정수를 284명에서 288명으로 4명 증원했다. 시군의원 선거구 수는 기존 105개 선거구에서 106개 선거구로 1개 늘렸다. 2인 선거구는 68개로 1개 줄인 반면, 3인 선거구는 2개 늘려 37개로 의결했다. 선거구의 범위나 인원의 변화가 생긴 선거구는 8개 시군 33개 선거구이다.
위원회는 의결에 앞서 국회에 의석이 있는 정당, 시·군의회, 시장·군수에게 선거구획정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4월 18~20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4월15일) 지연으로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유권자들과 후보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선거구의 변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향에서 선거구를 조정했다.
한편 시·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는 조례 개정 사항으로 경북도가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 도의회는 이달 28일 조례안 심의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 경북수산자원연구원, '연어류 스마트 아쿠아 팜 연구개발 계획' 수립·발표
- 연어류 스마트 아쿠아 팜 연구개발 계획 수립
- 글로벌 60조 시장 스마트 양식기술개발 대응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연어류 스마트 아쿠아 팜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연어는 WHO가 발표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유일한 동물성 식품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과 식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어 소비량은 최근 약 10년간(2013년 1만8000t→2021년 5만7000t) 3배 가까이 수입량이 증가했다.
세계 연어 양식 생산량은 377만t이며, 노르웨이와 칠레가 연어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구원은 1970년대부터 시행된 북태평양 연어(Chum salmon)의 치어 방류사업의 패턴을 완전양식기술 개발을 목표로 자원화를 추진해, 북태평양소하성 어류위원회(NPAFC)의 과학적인 자원의 보존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대서양 연어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왕연어에 대해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 새로운 양식생산 연구에 교두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해수부 R&D 공모에 동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입되는 연어의 스마트 완전양식기술로 자원회복, 연어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롤모델 실현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북형 K연어의 위상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난해 최고 아이디어상…상주시·의성군 선정
- 최우수 상주시·의성군 선정, 8개 시·군 수상…상패·시상금 수여
- 시·군마다 지역실정 맞는 차별화 된 제안 제도 추진 돋보여
경북도 지난 22일 도청에서 '2021년도 제안제도 운영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도는 매년 도민들과 공무원들의 제안제도 운영이 우수한 시·군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상주시와 의성군을 비롯한 8개 시·군이 '2021년 제안제도 운영 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정책자문위원회 및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등으로 정책 제안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상주 희망연구팀 운영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군은 공무원 창의경연 대회 개최 및 제안동아리 운영 등 적극적인 제안 참여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성군의 경우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도 우수 시·군으로 구미시와 예천군이 각각 선정됐고, 장려상은 포항시, 경산시, 고령군, 봉화군이 차지했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제안제도 운영 평가는 23개 시군의 우수제안 발굴 장려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도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 참여와 공무원의 적극적 의견수렴 노력으로 더욱 다양한 생각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제6기 물산업육성협의회' 출범
- 상·하수처리, 물산업, 무역·수출 등 5개 분야 총 23명 위촉
-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지역 실정 맞는 물산업 역량강화
경북도가 제6기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를 출범하고 지역 물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2012년 6개 분야 21명의 위원으로 제1기 협의회를 발족하고, 2012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 제정,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2017 개최, 2018년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등 지역 물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제6기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업·경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5개 분야(상·하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무역·수출, 수자원, 물기업)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물산업 육성 자문, 과제 발굴 및 물산업 동향과 물기업 지원으로 투자유치 유도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수처리·수자원 및 기술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확충해 지역 물기업을 위한 연구기관·대학과의 기술교류와 물산업 정보를 제공해 지역 물산업이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원자재 값 인상 등 대내외 악조건으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지역 기업들이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구축으로 해외수출 증대 등 물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반학반어' 청년 IDEA 창업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 활동비 등 지원, 청년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기회 제공
- 청년(학생)들 어촌체험 및 창업 IDEA 발굴 지원
경북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학반어 청년 IDEA 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반학반어(半學半漁)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학업을 수행하며, 교과이외 시간을 활용해 어촌에서 생활체험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모의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활동비 등을 지원해 지역 정착과 창업으로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참여대상은 전국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으로, 각 팀별 관리책임자를 포함해 5개팀 내외 20여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 지역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주기적으로 머무르면서 청년일자리 발굴, 문화예술창작활동, 관광자원 발굴, 마을 환경개선, 기타 본인이 희망하는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참가자들에게 활동비와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핫플레이스 투어,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도 주선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실히 과업을 수행한 팀은 연말 심사를 통해 표창장도 수여한다.
대상자 모집기간은 이달 29일까지며, 참여자 모집과 선발·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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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