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6억 원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출범한 2017년 5월만 하더라도 그 차이가 1억 후반 정도였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의도 아파트 단지. 사진=박정훈 기자27일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 7722만 원, 전셋값은 6억 7570만 원으로 6억 152만 원의 차이가 났다. 2017년 5월에는 평균 매매가 6억 708만 원, 평균 전세가가 4억 2619만원으로 차이가 1억 8090만 원 수준이었다.
당시에는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 위해 1억 원 후반대의 자금만 있으면 됐지만 현재는 전세 세입자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약 6억 원이 필요하게 됐다. 현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전셋값보다 급격히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110.4%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58.5% 오른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한강 이북(14개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값 차이는 1억 766만 원에서 4억 5282만 원으로 벌어졌으며, 한강 이남(11개구) 아파트의 경우 2억 4325만 원에서 7억 4241만 원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