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기별, 1회 이상, 1프로젝트 학습
- 우수사례, 경북형 수업 지원 포털 공유
[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학생 주도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1-1-1 프로젝트 학습'을 펼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1학기별, 1회 이상, 1프로젝트 학습이다. 학생이 직접 학습 활동을 계획하는 학생 주도성을 높이는 수업 혁신 정책이다.
지역 초등학교 전체 6600학급을 대상으로 급당 20만원, 총 13억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제와 범위에 따라 학교 주도형 프로젝트, 학년·학급 협력형 프로젝트, 동아리 자율형 프로젝트 등 학교와 학급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우수 사례는 학기별로 경북형 수업 지원 포털에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의 특성에 따른 학습 경험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형성해야 할 것은 학생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삶의 형식과 양식"이라며, "학생의 배움을 따라 교사가 가르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학습이 삶의 힘이 되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 있게 운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업나누리에는 매년 15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 학습 운영 결과가 축적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던 지난해에도 학교주도형 139건, 학급·학년 협력형 1391건 등 총 1500여 건의 사례가 탑재됐다.
# 경북교육청, 모두가 만족하는 '진학지도' 체제 구축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청연구원 산하 경북진학지원센터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학교에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달 학교에 제공한 6가지 진학 자료에 이어 학생과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 맞춤형 대입 지원을 위한 꿈이룸 진학 멘토링(4~12월),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학생 컨설팅(5~8월), 찾아가는 진로진학 디자인캠프(4~9월) 등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이룸 진학 멘토링'은 권역별 상설 대입 상담실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소규모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들이 전화 및 화상상담을 통해 1대1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학생 컨설팅'은 경북진학지원단 교사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학교로 찾아가 입시에 대한 강의와 1대1 상담으로 개인 맞춤형·자기주도적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진로진학지도 디자인캠프'는 20개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진로 특성을 파악하고 심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성호 중등교육과장은 "경북진학 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학생·학부모, 지도 교사를 위한 완성도 높은 지역형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매월 1회 이상 '채식 급식의 날' 운영
경북교육청은 '매월 1회 이상 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구환경과 먹거리와의 인과관계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저탄소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의 하나로 '채식급식의 날'을 시행한다.
앞서 2020학년도부터 '채식교사동아리' 운영으로 채식식단개발을 했다. 지난해는 채식선도학교 4교 운영, 올해는 채식연구학교와 채식 관련 교사동아리 3개를 함께 운영한다.
연구학교와 교사동아리활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공유하고, 먹거리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전 학교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채식은 지구환경을 위해 다른 기술을 동원한 탄소 감축 옵션들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단"이라며, "학생들의 비만,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도 채식 교육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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