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주재 준비상황 보고회, 체전 성공기원행사 잇따라 개최
- 이철우 지사, 성공개최 위해 도민들 많은 관심·참여 '당부'
[일요신문] 경북도는 2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와 박정희 체육관에서 전국 소년 및 장애학생 체전 준비상황보고회와 성공기원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송기동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등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련부서별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분야별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예상되는 쟁점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겼다.
이 지사는 "이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2019년 전북에서 열린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경북에서 새로운 체육 100년 역사를 다시 한 번 주도하고 국민화합과 경제회복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상황보고회에 이어 체전의 범도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 도민과 함께하는 성공기원행사가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제3의 선수인 자원봉사자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체전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도립예술단의 대북공연이 힘찬 울림으로 시작된 행사는,화합체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의 결의문 낭독, 구미대 천무응원단과 그룹 비스타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는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이어가려는 체육 유망주들과 대한민국 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개최를 계기로 체육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이달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도내 8개 시군에서 개최되며, 1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000여 명이 참가한다.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은 28~31일 11개 시군에서 열리며, 36개 종목에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1만7000여 명이 참가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