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후보, 4번째 공약 발표
- '수학문화관'은 오는 2024년 6월 설립 목표로 추진
[일요신문] "지난 4년 동안 구축한 수학체험센터, 발명체험교육관, 메이커교육관 등을 활용해 학교급별, 수준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를 조성하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4번째 공약으로 체험하고 탐구하는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조성'을 내놓았다.
임 후보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체험을 통한 창의융합 능력향상을 위해 경주에 '발명체험교육관'을, 안동·상주·칠곡·경산에 '수학체험센터'를, 그리고 구미·안동에 '메이커교육관'을 설립했다.
그는 "학생들이 융합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교실에서의 학습이 실제 체험 활동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미 설립된 각종 체험센터를 연계해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조성"을 약속했다.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조성'은 기존에 설립된 수학체험센터, 메이커교육관, 발명체험교육관 등 각종 센터와 지역의 유관 기관 및 시설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된다. 또한 유치원, 초·중·고 학교급별 체험프로그램을 수준별로 개발해 운영된다는 것이 임 후보의 설명했다.
창의융합 에듀파크가 조성되면 센터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험프로그램이 권역별, 수준별로 마련돼 좀 더 체계적이고 수준별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고르게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
한편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 설립 예정인 '수학문화관'은 2018년부터 계획했고, 오는 2024년 6월 설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수학문화관은 경북과학고등학교가 이전하고 나면 교사를 리모델링해 건립된다.
임종식 후보는 "수학문화관 설립이 완료되면 경북도교육청과학원과 연계해 기초과학단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