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 1000여 명 운집, 정동균 후보 “군민에게만 충성하는 군수될 것”
정 후보는 지난 달 21일 양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선 도전 기자회견에서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사랑하는 양평을 위해 아직 제 소임이 남아있기에 다시 한번 양평군민의 일꾼으로서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지난 4년 군민과 함께 지켜온 약속과 진심으로, 앞으로도 못다한 일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 군민과 함께 만든 양평예산 1조원 시대 "한번 더 앞으로 정동균”
양평읍 양근로 81 소재 건물 1층에서 개최된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낙연 전 당 대표 축전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우원식·서영교 국회의원의 영상축사 외에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과 조정식·김민기·김교흥·김영진·최종윤·김한정 국회의원 등 7명의 현역 의원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김용녕 양평군노인회장과 분회장,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경학 위원장,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전병곤 회장과 4대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임원진, 양평군보훈단체 회장단, 장명우 양평군이장협의회장 등 각 기관단체장, 양평군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개소식을 축하했다.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등 7명의 국회의원과 최재관 지역위원장, 손대덕 고문 등은 축사를 통해 “정동균 군수는 그동안 수 십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용문산사격장 이전 등을 위해 국회를 이웃집 드나들 듯 했다”면서 “앞으로 이렇게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나타나려면 족히 20년은 걸릴 것이다. 정 군수가 다시 한 번 더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정동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민선7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늘 삶의 현장에서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용녕 노인회장님과 각 분회장님, 민주당 손대덕 고문님을 비롯한 고문님들, 양평군보훈단체 회장단과 회원님들, 이경학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4대 전통시장 회장님과 임원님들, 각 기관단체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통과와 용문산사격장 이전 합의, 예산 1조원 시대 등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비롯한 1500여 공직자와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후보는 이어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게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이 시대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저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민선8기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곳에 남아있는 우리끼리 가족처럼, 형제처럼 서로 예의를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 존중해 가면서 함께 양평 발전을 견인해 내야 한다”면서 “이제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가면서 정말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모시는 군민에게만 충성하는 그런 군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12만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윤택하게 만들고, 더 따뜻하게 더 행복하게 군민을 챙기면서 민선8기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며 군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민병권 위원장은 “정 후보는 지난 4년 군수 재임 기간 송파-양평고속도로, 용문산 사격장 폐쇄, 용문-홍천 철도 연결, 지평면 전술훈련장 부지 반환, 양동산업단지 유치 등 굵직한 국책사업과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등 역대 이루지 못했던 엄청난 일들을 해왔다”면서 “그동안 우리 군민은 민병채, 한택수, 김선교 군수로 이어지는 정당과 관계없이 일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택해 왔다.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도 이념과 정당을 떠나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 정치, 군민이 우선인 정치, 일 잘하는 살림꾼을 뽑는 것이 우리 양평군민의 자존심이며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동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