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2만 명대, 위중증·사망 소폭 줄어

15주 만에 2만 명대 기록, 코로나19 꾸준한 감소세

[일요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5434명 늘어 누적 1778만20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30일(1만7522명) 이후 15주 만이다.

2021년 3월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581명)보다 4147명 적다. 1주일 전인 5월 8일(4만48명)보다 1만4614명, 2주일 전인 5월1일(3만7760명)보다 1만2326명 각각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5월 4일 이후 12일째 5만명 이하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2만9581명→2만5434명으로, 일평균 3만3970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역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이다. 전날(341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398명) 이후 엿새째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55명)보다 7명 감소한 48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4월 30일(70명)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다.

설상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