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5월 20일 오전 10시 30분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명예박사학위 수여 대상자는 정영수(75)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과 강세민(73) 경원여객자동차(주) 대표이사이자 경상국립대 발전후원회장이다. 두 명 모두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학위수여식은 내빈 소개, 개식, 국민의례, 대학원장 추천사, 학위수여 증정, 동문기념패 증정, 총장 학위수여식사, 동문회장 축사, 학위 취득자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경상국립대의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했거나 국가발전,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경상국립대 최고의 명예다. 경상국립대 명예박사학위후보자 심사위원회(위원장 박기훈 대학원장)와 대학원위원회는 정영수 고문과 강세민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영수 고문은 진주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뒤 1972년 ㈜한국마벨에 입사해 홍콩지점 수출 차장, 싱가포르법인 법인장으로서 글로벌 경영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다. 1984년 ㈜진맥스 대표이사 회장, 2000년 ㈜한국센트제임스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장, 아태지역 한인총연합회장, 한국상공회의소(싱가포르) 회장,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이사, 싱가포르 한국장학회 회장, 한미동맹연합 명예회장,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글로벌한상드림 이사장, 세계한상대회 리딩CEO포럼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며 재외 국민의 자립을 돕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독려했다.
정영수 고문은 CJ그룹의 글로벌 경영고문이자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전파하고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한상의 대표주자이자 재외동포의 후원자로서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으며 동포 및 기업인들의 성공사례 발굴, 현지 언론에 정제된 한국 소식 제공, 현지 소식을 한국어로 전달하며 재외동포 언론인의 사명감을 고취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민간 외교관으로서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장학사업을 펼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차세대 경제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
강세민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와 경상국립대 사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78년부터 경원여객자동차(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가사조정위원회 위원, 경남지역발전협의회 부이사장, KNN 이사, 진주상공회의소 상공의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진주지역협의회 회장도 맡고 있다.
강세민 대표는 경상국립대학교 발전후원회장으로서 지역 각 기관·사회단체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공기업·중소기업 등과 대학 측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생·청년의 취업을 활성화해 대학 발전에도 공헌했다. 경상국립대 박물관운영위원회의 창립 회장으로서 대학 박물관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 데 기여했다.
강세민 대표는 두류문화사모회 창립 회장,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서부경남발전위원회 초대 회장, 법무부 범죄예방 진주지역협의회 회장, 창원지법 진주지원 가사조정위원장,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 진주보호선도위원장, 진주세무서세정협의회장, 경남조정협의회장, 경남유도협회장, 민주평화통일중앙운영위원 등을 맡아 지역의 문화, 역사, 경제, 산업, 교육, 체육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원 조해민·이수현 씨 우수논문발표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과 환경재료과학과 대학원 제지나노과학실험실(지도교수 이지영) 조해민·이수현 씨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2022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사과정 조해민 씨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제지슬러지를 활용한 판지용 충전제 제조 및 적용 기술 개발)를 수행하면서 ‘양이온성 고분자 전해질에 의해 표면개질된 제지애쉬의 수초지 적용에 대한 강도적 성능 평가’라는 제목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석사과정 이수현 씨는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항노화 제품별 맞춤형 스마트 종이 포장기술 개발)을 수행하면서 ‘스마트 패키징을 위한 종이 센서 개발’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법학과 박사과정 양미숙 씨, 법령경연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법학과 박사과정 양미숙(지도교수 박신욱) 씨는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제8회 법무부 법령경연 학술대회에 참가해 대학원부 장려상을 수상했다.
법령경연 학술대회는 법무부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법무부 소관 법령의 제·개정안을 공모해, 법무 정책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법무부는 이번 대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선별하여 향후 법무 정책 추진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8회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법률이 아니라 법무부 소관 6개 대통령령의 개정안을 공모해 대학원부 12팀(총 42명), 학부 142팀(총 531명)이 총 154개의 개정안을 제출해 블라인드 서면 심사를 거쳤다.
법조 실무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이 아이디어의 참신성(15점), 실현가능성(10점), 형식의 완결성(10점), 개정 법령의 유용성(15점)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해 총 14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5월 9일 법무부에서 제8회 법령경연 학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양미숙 씨는 법무부 소관 6개 대통령령에 대한 개정안 중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령안에 대한 아이디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절한 임대인의 거주기간을 2년 이상으로 하는 등 계약갱신 거절에 따른 임대인의 의무 부분을 보완하고,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 시 적용할 임대차계약기간 규정을 상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50년 숙원 ‘리튬 수지상 성장’ 해결 실마리 찾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융합기술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정현영 교수팀과 인하대학교 함명관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배터리 기술에서 50여 년간 숙원이던 리튬 금속 배터리의 수지상 성장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상위 7%의 학술지 ‘스몰(Small)’(IF=13.281) 최신호에 ‘수지상이 없는 금속 배터리를 위한 리튬 친화적인 그래핀 양자점을 이용한 견고하고 매우 부드러운 리튬 금속 계면(Robust, Ultrasmooth Fluorinated Lithium Metal Interphase Feasible via Lithiophilic Graphene Quantum Dots for Dendrite-Less Batterie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는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Advanced Materials)’(IF=30.849)의 핫 토픽(Hot topic)으로도 선정됐다.
1970년대 미국의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고안한 리튬 금속 배터리는 3860mAh/g의 이론용량을 나타내며 현행 리튬이온 배터리(372mAh/g)에 비해 10배 이상의 용량을 갖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리튬 금속 배터리는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수지상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리튬 금속 배터리는 충·방전을 거듭할수록 리튬 표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리튬이 자라나는데 이를 ‘수지상(樹枝狀) 성장(成長)’이라고 한다. 수지상은 금속 배터리가 작동될 때 음극 표면에 바늘처럼 자라 분리막을 뚫고 배터리를 파괴해 성능 및 안전성을 해치는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50여 년간 많은 연구진이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 친화적인 그래핀 양자점이 적용된 배터리는 리튬 금속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놀라운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리튬 금속 배터리 성능을 2배 향상시켰고 2000시간 동안 작동해 매우 우수한 성능 및 안전성을 보였다.
공동 연구팀은 나노 크기보다 작은 그래핀 양자점 물질을 이용하여 분리막에 간단하게 코팅함으로써 리튬 금속 표면의 수지상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 문제를 해결해 리튬 금속 배터리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의 금속 배터리는 고 전류(5mA/cm^2)에서 3500시간 동안 전압 안정성을 확보해 기존 리튬 금속에 비해 350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 획기적인 연구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연구팀이 개발한 물질을 리튬 황 배터리에도 적용해 리튬 황 배터리의 문제로 꼽히는 폴리설파이드를 억제하고 금속 표면을 안정화시켜 매우 우수한 성능 및 안전성 결과를 선보였다.
책임 교신저자인 정현영 교수는 “리튬 금속 전극을 개질하기 위해 기존에는 비싼 장비와 기술을 필요로 해 상업화의 큰 장벽이 있었다면, 우리의 연구는 현재 사용 중인 분리막에 그래핀 양자점을 코팅하는 간단한 공정만으로 쉽게 리튬 금속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상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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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