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후보 “안전한 미래학교 만들겠다”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혁신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교실, 탄소중립 실현을 지향하는 학교를 조성해 창의융합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석면 해체·제거와 학교시설 내진 보강 조기 시행으로 안전한 미래학교를 만들겠다는 것.
임종식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교는 직사각형 모양의 평면적 획일화된 교실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진단하며, "학교 구성원의 자율적 참여로 공간의 선택,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그린 스마트 학교'를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석면 해체·제거'와 '학교시설 내진 보강 조기 시행'으로 안전한 미래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커진 안전·환경·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교육가족 및 도민들의 요구를 경북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미래교육으로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고"고 밝혔다.
-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
40년이 경과한 학교 건물에 대해 2025년까지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마무리해 지속 가능한 학교를 조성한다는 것인데, '그린스마트미래학교'가 조성되면 창의융합형 교육 및 학생 선택 중심 수업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 구성, 학습과 삶이 공존하는 학교 환경 구현,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과 참여 확대로 학교 교육력 향상,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현 및 학교에서 체험하며 공감하는 환경생태학습 공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임 후보의 설명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와 통합 실행해 사업의 중복을 피하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의 기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2025년까지 '석면 완전 해소'
현재 도내 학교별 석면 해체 및 제거 사업은 전체 석면 면적의 약 73%가 완료됐으며, 전체 학교 중 무석면 학교가 약 60% 완료된 상황이다. 임 후보는 "재선이 되면 임기 내 2025년까지 석면 완전 해소를 목표로 가능한 조기에 시행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학교시설 내진 보강' 조기 시행
지진에 대비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조성하고, 내진 보강 시설은 그린스마트학교와 연계해 시행한다. 특히 지진 발생 지역인 경주, 포항지역의 내진율을 100%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임 후보는 "2024년까지 경북지역 전체 100% 완료해 수능고사장 활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