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 이준석 당대표 지원사격 나서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을 맞아 경북 7시군 약 500km를 돌며 총력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칠곡, 의성, 영주, 안동 유세로 주말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22일에는 영천, 경주, 포항을 돌며 총력유세를 펼쳤다.
먼저 이철우 후보는 칠곡 왜관시장, 의성 안계시장을 잇달아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민심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칠곡유세 현장에서 "저는 칠곡의 사위 이 서방이라며, 압도적으로 밀어서 당선 시켜주면 예산을 많이 확보해 칠곡을 발전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진 영주 출정식에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원 유세를 하며 이철우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지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철우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엄청 아끼는 분"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당선시켜주면 원내대표 몫으로 영주와 경북에 예산폭탄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안동유세에서 이철우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정부와 협치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 선거, 윤석열 정부의 지방화 시대를 여는 선거, 경북의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 선거"라며, "안동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나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일요일에는 이철우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함께 영천 공설시장, 경주 중앙시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중앙상가 등을 돌며 주말 총력유세를 이어갔다.
이철우 후보는 영천 공설시장 유세에서 "대통령도 국민의힘, 도지사도 국민의힘, 시장도 국민의힘, 도의원도 국민의힘, 모두 한 식구가 돼야 일하기 쉽고 지역이 발전한다"고 했다.
이후 이 후보는 이준석 당대표와 경주 중앙시장,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포항 MBC 주변에서 거리유세와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당대표는 경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자치 행정에 대해 이철우 후보에게 많이 상의하고 의견을 구한다"며, "이철우 후보가 어깨춤을 출 수 있도록 1등을 만들어주면 (윤석열 대통령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장유세에서 이철우 후보는 "선거 4일째인데 벌써 포항을 두 번이나 찾아왔다. 첫 유세 때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후보의 포옹으로 원팀선언을 이끌어 냈는데, 그 기운으로 포항의 압승을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철우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8곳에서 유세를 했더니 목이 쉬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 최선을 다해 뛰듯이, 선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23일에 군위, 문경, 영주, 울진을 방문하며, 향후 하루 4개 시군 이상을 돌며 '도민맞춤형 강행군'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