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3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 방송인 박찬민의 딸 민하가 전국 소년체전 선발전에 참여한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민하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은 '전국 소년체전 선발전' 대회 현장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현장을 공개한다. 중등부 공기소총 종목의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이날 대회에서 박찬민은 "민하가 작년부터 6개 대회 내내 슬럼프"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이날 민하는 시사 사격(연습 사격)에서 자신의 트라우마인 '좌탄(과녁 중앙에서 좌측으로 치우친 탄알)'을 쏴 아빠와 코치를 근심케 한다.
심지어 8점대의 낮은 점수까지 쏜 민하는 불안감을 호소하며 사격을 중지하고 마인드 콘트롤로 남은 시사 사격 시간을 다 써버린다. 잠시 후 대회의 실전 사격이 시작되고 민하는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침착하게 과녁을 겨눈다.
특히 한 발을 남기고 앞서 배운 '진종오 호흡법'까지 활용해 경기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민하의 경기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병현은 "제가 사실 '전국 소년체전' (야구) 우승 출신"이라고 '라떼' 활약상을 밝히며 민하를 위한 꿀팁을 알려준다. "평소처럼 하라"는 김병현의 조언을 듣던 강호동은 "그게 팁이냐? 그건 의사가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 거랑 똑같지 않나?"라고 따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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