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창명이 이혼을 고백했다.
22일 방영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창명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출발 드림팀'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그는 현재 스무살 된 아들과 둘이 살고 있었다.
아들은 중국 대학교 입시를 준비 중이고, 딸은 현재 영국 유학중이며 졸업 후에는 이창명과 살 예정이다.
이창명은 "이혼 15년차다. 14년을 숨겼다. 밖에 나가서도 말을 안 했다. 이혼한 게 방송에 나오면 아이들이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두 번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이 이제 다 커서 상처받지 않을 나이가 됐다"며 뒤늦게 이혼을 밝히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30억을 날린 사업 실패를 겪기도 했다. 이어서 라면집, 두루치기, 꼬치구이, 공연 사업까지 모두 실패했다.
이창명은 "사업이 100% 망하지 않는다. 3~400% 망한다. 돈 잃고 정신적인 것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랜만에 동료 박수림을 만났다. 박수림이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자 이창명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창명은 "상대방은 방송인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늘 이렇게 오픈된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고, 내가 만나는 사람은 그걸 선택한 사람이 아니니 지켜주고 싶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아이들에게 교제 사실을 말하지 않은 그는 "아이들도 결혼해 출가하면 부모와 떨어지게 되고, 부모는 부모대로 살게 된다. 그래서 굳이 허락을 안 받아도 되지만, 아직은 말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때가 되면 이야기할 거다. 또 한번 가정을 꾸리게 되면 한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재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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