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 도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최선 다했다”
- 마지막까지…'도민과 함께' 거리 순회 나서
- 국민의힘 후보 격전지 2회 이상 방문…안동에서 피날레 유세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며 언급한 말이다.
이 후보는 지난 선거 기간 경북 전역을 돌며 강행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후보가 격전지인 곳은 2~3차례 방문해 같은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사격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선대위 없는 캠프'로 시작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민캠프'를 꾸렸다. 통상적으로 선거에 돌입하면 메머드급 선대위를 꾸리는 것과는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기존의 선거운동에서 탈피 '도민중심', '양방향 소통' 선거운동을 펼친 것이다.
또한, 캠프 개소식을 통해 대대적으로 세몰이를 했다. 이 후보측은 이벤트성 개소식 없이 하루 종일 도민을 만나는 '도민캠프개소 Day'를 진행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캠프측에 따르면 공식 운동 첫날 경주 문무대왕릉에서 일출맞이로 선거일정을 시작, 하루 경북 4~5 시·군을 도는 강행군 합동유세를 진행했다.
합동유세에 도민들이 코로나 19 여파와 더위로 피로감을 느끼자 지역 현안이 있는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 이 일환으로 추진됐던 것이 '대학생들과의 대화', '스마트팜 방문', '우박피해 농가방문', '울진산불현장방문' 등인 것.
이 후보는 후보자 신분이었지만 도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자 현장을 구석구석 누볐다.
공식선거 마지막 이틀간은 '도민과 함께' 라는 기치로 경북 도내 시·군 전역을 순회하는 거리순회 유세에 나섰는데, 30일 경북 동남부권인 포항, 경주, 영천, 경산 등 11개 시·군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날 31일 경북 서북부권 김천, 상주, 문경 등 11개 시·군을 돌며 강행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피날레 유세을 안동 옥동사거리에서 갖고 공식 선거운동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철우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선대위 없는 캠프, 네거티브, 조직동원 없는 3무 운동을 실시했다. 경북 도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6월 1일 투표장에서 꼭 투표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