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 색을 빼앗긴 마을'…재난에서 하나 된 대한민국 모습과 희망 메시지 전해
- 이철우 지사 "소방공무원과 기관·단체들 노고,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일요신문] '울진 산불 10일간의 기록'이 영상으로 제작됐다.
경북도는 올해 3월 4~13일 발생한 울진 산불의 생생한 현장과 재난에서 하나 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기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울진 북면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거센 강풍을 타고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주민들은 모든 것을 버려둔 채 간신히 몸만 빠져나와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10일간 3만9992명의 인력과 2927대의 차량, 683대의 헬기가 동원됐으나, 산림 1만8463ha를 태우고서야 어렵게 진화됐다.
도에 따르면 기록 영상 '색을 빼앗긴 마을 울진'은 푸른 빛깔이 가득하던 울진에 갑작스러운 재난이 닥치면서 잿빛으로 변해버린 마을에 원래의 색을 되찾기 위한 10일간의 사투를 담았다.
특히,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역경을 이겨 냈던 상황과, 지금껏 그래왔듯 국민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더 큰 위기 또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이 하루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재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기관·단체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 : 색을 빼앗긴 마을' 영상은 경북 소방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 '119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북도, 토속어종생물자원보전시설 조성…전국 첫 국비확보
-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종 보전…생물다양성 확보
- 국비 등 90억원 투입…생물자원보전시설, 낙동강 생태하천, 수생식물군락지 등 조성
경북도가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에 '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시설 생태 하천 조성' 사업비 90억원 중 국비 1억원을 2023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사업비로 환경부 예산에 반영 시켰다.
이 사업은 국비 45억원, 도비 36억원, 의성군비 9억원을 포함 총 90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의성 비안면 소재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 유휴부지 1만1500㎡에 낙동강생태하천 1200㎡, 지상 1층의 연면적 1320㎡ 규모의 생물자원보전시설 등 조성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생물자원보전시설, 낙동강 생태하천, 수생식물 군락지 등 생물자원보전시설을 갖추고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체계적인 보전 및 연구·개발로 지속가능한 이용기반을 마련한다.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 생태하천 조성 관련 시설은 환경부 지원 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것.
기존의 단순한 보전과 전시에 국한된 한계를 탈피해 낙동강 수계의 생태하천 구현으로 다양한 생물자원들이 자연생태계의 있는 그대로 보전 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 내 기존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한 생물자원 연구기능 강화와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교육 등 보호의식을 고취하는 생태환경교육의 중심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끊임없는 건의와 타당성 입증 등 부단한 노력과 지역 정치권(김희국 의원, 임이자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과 협력해 낙동강 고유 토속어종의 종 보전, 생물다양성 확보 등으로 생태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옥외광고종사자 통합교육 실시
- 포항에서 올해 첫 교육 시작…도내 900명 대상,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
- 옥외광고 산업 질적 수준향상…건전한 광고문화 정착 초석
경북도가 옥외광고종사자 통합교육을 지난 3일 포항 문화동 대잠홀에서 실시했다.
옥외광고물의 표시‧설치 등에 관한 사항과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옥외광고종사자 통합교육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사업에 종사하는 자 및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받아야 하는 필수 교육이다.
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의 교육대상자는 900여명이고, 교육일정은 경북을 3개 권역으로 나눠 4회 실시한다. 구미는 자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옥외광고물 관련 법규‧제도 이해 및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옥외광고물 안전시공‧설계 등 실무교육 및 산업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수준 높은 실무 교육으로 옥외광고 산업의 질적인 수준 향상과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