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 김동기 사회재난과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위해 준비운동은 필수"
[일요신문] 경북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무더위는 예전보다 빨리 찾아오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놀이 사고위험이 그 어느 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물놀이 안전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과 휴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21개반 65명의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구성하고, 국비 포함 예산 20억원을 들여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장비를 보강·확충해 6~8월 집중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도청 안민관 1층 다목적홀에서 시·군 물놀이담당자 및 시·군 교육지원청 1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실습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가졌다.
특히, 이달 13~24일 도 사회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특별점검반(2반 7명)을 편성해 물놀이 방문객이 많이 찾는 지역 물놀이 명소 14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특별 합동점검도 펼치기로 했다.
최근 5년(2017~2021년)간 지역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6명, 이중 10~20대들의 피해가 7명(10대 1명, 20대 6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기 경북도 사회재난과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에 물놀이를 즐겨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