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생명의 소중함 메시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영화 브로커를 일반 좌석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관람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브로커’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임 후 시민과 자주 접촉하는 데 대해선 “저도 시민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시민의 모습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5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줬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축전을 보낸 바 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